2016-08-10 09:43:42
대한민국의 ‘국력(國力)’을 체감하는 순간은 언제일까. 저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 경험을 얘기할 때면 ‘북극 출장’을 꼽곤 한다. 지난 2012년 여름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노르웨이 스피츠베르겐 섬의 니올레순으로 취재를 갔다. 북위 79도의 동토다. 여기엔 ‘북극 다산과학기지’가 있다. 아무나 끼워주진 않는다. 독일·프랑스·중국 같은 11개 강국의 기지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과학기술은 기본이다. 경제력·외교력·국가 위상 등을 더한 ‘총합적 국력’이 있어야 명함을 내밀 수 있다. 당시 극지에서 느낀 자부심은 아직도 여운이 남아 있다.
북극 한풍이 더욱 그리운 요즘 무더위에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를 둘러싼 우리 처지는 무력감을 더욱 부채질한다. 북한 미사일, 주한미군 방어, 중국의 보복 우려, 배치 지역 반발 등이 얽힌 ‘고차 방정식’을 놓고 쩔쩔매는 모습이다. 폴크스바겐과 아우디의 배출가스 조작 의혹은 또 어떤가. 세계 2위라는 이 독일 회사는 한국 시장을 ‘졸(卒)’로 보는 것 같다. 미국에선 논란이 불거진 뒤 17조원 가까운 보상을 약속했다. 하지만 우리에겐 ‘미국과 한국은 법이 다르다’면서 제대로 사과조차 않는다. 그만큼 우리 정부의 행정력을 우습게 여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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