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1 11:06:11
남성욱 고려대 교수, 금융경제개혁 세미나서 전망
남북한이 갑작스러운 독일식 통일을 이룰 경우 상당수 북한 공장이 폐쇄되고 북한군도 해체됨에 따라 북한 지역에 실업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29일 오후 한국글로벌피스재단과 한반도선진화재단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통일시대 금융경제개혁 세미나'의 주제발표에서 "당ㆍ정ㆍ군의 공공부문 근무자 이외에 일반 근로자 중에서만 200만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남 교수는 또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는 "(북한 지역) 도로, 항만, 발전소 건설과 산림녹화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 사업 전개로 노동력을 재배치해야 할 것"이라며 "개성공단처럼 남한의 자본과 기술이 단기에 결합할 수 있는 공단을 조기 착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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