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1 15:41:56
박세일 서울대 명예교수 “애덤 스미스는 반(反)독점, 질서정책론자”
애덤 스미스(1723~1790)는 ‘자본주의의 아버지’라 불린다. 근대 경제학의 창시자인 그는 단순한 경제학자가 아니라 인간과 사회의 근본 문제를 총체적으로 인식하려고 했던 사회철학자다. 그가 영국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대학에서 12년 동안 강의한 도덕철학은 자연신학, 윤리학, 법학, 정치경제학으로 나뉜다. <국부론(An Inquiry into the Nature and Cause of the Wealth of Nations)>(1776)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란 표현을 썼지만, 그는 단순한 자유방임주의자가 아니라 반 독점론자요, 질서정책론자다. 사상의 자유, 정치적 자유, 경제적 자유를 사회 발전의 원리로 보았는데 여기서 경제적 자유는 시장의 확대다.
박세일 서울대 명예교수의 이 같은 애덤 스미스 연구는 ‘통섭’ 그 자체다. 근원적, 다면적, 총체적 접근이다. 한반도선진화재단 상임고문이자 법경제학자인 그는 “법은 ‘보이는 질서’이고, 경제는 ‘보이지 않는 질서’다”라고 했다.
◆ 기사 전문은 아래 [기사전문 보기]를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