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15 12:19:04
“갈등·대립 조장하는 언행 삼갑시다”
우리 사회의 보수와 진보 인사들이 한자리에서 화해와 상생을 다짐했다. 10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7 종교시민사회단체 인사 새해 모임’에는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6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모임의 초청인도 김명혁 목사, 천주교 김병상 몬시뇰, 김홍진 신부,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총괄상임이사, 박종화 목사, 박효종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법륜 스님, 수경 스님, 안병직 뉴라이트재단 이사장, 윤여준 화해상생마당 운영위원, 이부영 화해상생마당 운영위원장, 이석연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대표, 이선종 원불교 서울교구장, 최열 환경재단 대표(가나다순) 등이 공동으로 맡았다.
- ▲‘종교시민사회단체 인사 새해모임’에 나선 박세일 김지하 이부영 박원순 유재섭 한국노총부위원장 최열씨(왼쪽부터). /정경열기자 krchung@chosun.com
모임의 성격처럼 좀처럼 자리를 함께하기 어려웠던 인사들이 한 테이블에 앉기도 했다. 개신교계의 보수와 진보를 대변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박종순 대표회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권오성 총무가 같은 원탁에 앉았고, 서로 실명을 들어 비판을 주고받았던 안병직 뉴라이트재단 이사장과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도 참석했다.
박종순 목사는 격려사에서 “흑백 말고도 많은 색깔이 있어야 한 폭의 그림이 완성된다”며 “대립각을 무디게 하는 징검다리,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오성 목사도 “보통 때 만나기 힘든 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이 모임이 우리 사회의 평화와 화합, 도약의 씨앗이 되기를 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격려·인사말에서는 평소의 소신이 드러나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함세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민주항쟁 20주년, 박종철군 사망 20주기를 맞는 올해 민주열사, 순국열사의 뜻을 받들어 민족 일치를 이루는 것이 하늘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월주 스님은 “성장을 통한 분배가 돼야 한다” “대북지원은 자연재해나 질병과 관련한 긴급구호에 한해야 하며, 식량과 비료지원은 북한이 핵을 폐기하고 사찰을 수용할 때 재개해야 한다” “민족공조라는 감상주의를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세일 이사장은 “올해는 모든 세력이 ‘대한민국의 역사·헌법을 존중한다고 합의하고, 대한민국을 선진국가·일류국가로 발전시키자고 합의한 바탕에서 전략과 정책을 놓고 토론하자”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산업화와 민주화가 다 같이 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보다 나은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의견교환을 계속하겠다”며 ▲갈등·대립 조장 언행 자제 ▲폭력·불법 집단행위 불용 등의 내용을 담은 ‘국민께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박종순 목사는 격려사에서 “흑백 말고도 많은 색깔이 있어야 한 폭의 그림이 완성된다”며 “대립각을 무디게 하는 징검다리,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오성 목사도 “보통 때 만나기 힘든 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이 모임이 우리 사회의 평화와 화합, 도약의 씨앗이 되기를 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격려·인사말에서는 평소의 소신이 드러나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함세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민주항쟁 20주년, 박종철군 사망 20주기를 맞는 올해 민주열사, 순국열사의 뜻을 받들어 민족 일치를 이루는 것이 하늘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월주 스님은 “성장을 통한 분배가 돼야 한다” “대북지원은 자연재해나 질병과 관련한 긴급구호에 한해야 하며, 식량과 비료지원은 북한이 핵을 폐기하고 사찰을 수용할 때 재개해야 한다” “민족공조라는 감상주의를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세일 이사장은 “올해는 모든 세력이 ‘대한민국의 역사·헌법을 존중한다고 합의하고, 대한민국을 선진국가·일류국가로 발전시키자고 합의한 바탕에서 전략과 정책을 놓고 토론하자”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산업화와 민주화가 다 같이 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보다 나은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의견교환을 계속하겠다”며 ▲갈등·대립 조장 언행 자제 ▲폭력·불법 집단행위 불용 등의 내용을 담은 ‘국민께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번호 |
제목 |
날짜 |
|---|---|---|
| 84 | [문화일보] 담론 주도하는 뉴라이트 단체들 | 07-08-16 |
| 83 | [데일리NK] 박세일 “대북정책 목표는 북한동포의 고통해소” | 07-08-02 |
| 82 | [프리존 뉴스] 청년들, 대한민국 선진화를 논하다 | 07-08-02 |
| 81 | 제1회 선진화청년포럼 | 07-08-02 |
| 80 | [데일리안] 대한민국 선진화 위해 나선 20대 ´젊은 피´들 | 07-08-02 |
| 79 | [연합뉴스] 제1회 선진화청년포럼 개최 | 07-08-02 |
| 78 | [조선일보] 90개 단체 ‘대한민국 선진화 전진대회’ | 07-07-19 |
| 77 | [헤럴드경제] "산업화 - 민주화를 넘어 이제 선진화다. 적절한 당근 - 채찍 ... 北 .. | 07-06-22 |
| 76 | [코리아타임즈] Public Indifference Hampers Policy-Oriented Campaign | 07-06-21 |
| 75 | [헤럴드경제] 남북교류 ‘큰 진전’…신뢰구축은 ‘답보’ | 07-06-21 |
| 74 | [한겨례] “제대로 된 정책세력 등장한 적 있었나” | 07-06-19 |
| 73 | [조선일보] 한국선진화정책학회장 이승훈 교수 | 07-05-30 |
| 72 | [업코리아] “국민들은 한나라당에도 질렸다" | 07-05-09 |
| 71 | [한국경제] "차기정부 1원10부3처로 축소해야" | 07-05-01 |
| 70 | [코리아헤럴드] Institute proposes smaller government | 07-05-01 |
| 69 | [코리아타임즈] Conservatives Call for Small Government | 07-05-01 |
| 68 | [동아일보] "한반도 선진화 재단-뉴라이트 정책 비전 제시" | 07-04-30 |
| 67 | [조선일보] "사립고 시험 부활·홍보처 폐지를" | 07-04-30 |
| 66 | [국민일보] 右派의 ‘작은정부론’, 정책 대결 계기되길 | 07-04-30 |
| 65 | [데일리NK] “대북정책 '北 정상국가화' 목표로 인권 다뤄야” | 07-04-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