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6 14:41:27
▲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상임고문이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이하 한선재단) 명예이사장은 "공동체자유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법피아, 정피아 등 사회적 유착 구조를 타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선재단이 12일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 집에서 제174회 공동체자유주의 목요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박 명예이사장은 '왜 공동체자유주의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 명예이사장은 "근대화에 성공하면서 물질의 풍요를 이뤘으나 정신적 빈곤이 사회에 만연하다"며 "새롭게 구축돼야하는 개념을 미래 세대가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유주의가 물질적 개벽을 만들었고 이제 정신적 개벽도 이룰 수 있다"며 새로운 국가전략에 대해 역설했다.
또 공동체 주의를 기초로 국민 통합을 이뤄내고 고령화, 과잉 민주주의 등 사회갈등을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정부부처 개편 시 공동체자유주의적 국민 자아를 완성하기 위한 '홍익인간원', 21세기 국가모델을 위한 '국가기획원', 공자적 인간 제도를 연구해 국가비전과 국가전랴을 세우는 정부연구기관으로 '국가전략원'을 제시했다.
아울러 박 명예이사장은 이같은 정부부처들이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를 지원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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