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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박세일 사단 '한반도선진화재단'에서 다시 뭉친 이유는
 
2014-09-11 18:09:50
2004년 제1야당 한나라당 이끌었던 박세일-박재완-이주호의 재회
박재완 이사장 "통일연구 중심이었던 한선재단, 민생경제 연구할 때 도래"


 
▲ 박세일-박재완-이주호가 한선재단에서 다시 '의기투합'했다. (왼쪽부터) 박세일 한선재단 상임고문, 박재완 한선재단 이사장, 이주호 한선재단 정책위원장. (자료사진)ⓒ데일리안

노무현 정부 당시 제1야당이었던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을 진두지휘했던 ‘박세일 사단’의 멤버들이 민간싱크탱크인 ‘한반도선진화재단’(한선재단)에서 다시 의기투합했다.

올해 2월 박세일 전 한선재단 이사장이 재단의 상임고문으로 물러나면서 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이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박재완 이사장은 이후 그동안 ‘동고동락’했던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이사로 발탁, 지난 4일에는 재단의 핵심직인 정책위원장으로 이 전 장관을 위촉했다.

지난 2005년 초, 한나라당은 박세일 한선재단 상임고문을 필두로 한 ‘박세일 사단을’ 내세워 당직개편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박세일 사단 멤버 대부분은 '신선한' 초선 비례대표 의원이었고 그동안 손발을 맞춰온 멤버들이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안팎의 기대감이 컸다.

박 고문과 박 이사장, 이 정책위원장은 1994년에 첫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세일 고문이 당시 대통령 직속 교육개혁위원회에서 근무할 때 이주호 위원장이 전문위원으로 손발을 맞춘 바 있다.

당시 재무부에서 근무하던 박재완 이사장은 청와대에 파견되면서 박 고문이 만든 정책기획수석실에 들어가 인연을 맺었다.

1999년 교육개혁포럼이 발족할 당시 박 고문은 회장, 이 위원장은 간사, 박 이사장은 회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렇게 인연을 맺은 박세일-박재완-이주호는 2004년 나란히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당선, 한나라당을 전면에서 이끌면서 더욱 관계가 돈독해졌다.

비록 이들의 대학교 재학시절은 제각각이고 전공도 다르지만 서울대 출신이라는 공감대도 이들의 끈끈함을 이어주는 기재로 작용하고 있다.

박세일 고문은 서울대 법학과(1966~1970), 박재완 이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1973~1977), 이주호 정책위원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1979~1983) 출신이다.

아울러 박세일 고문과 박재완 이사장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출신이라는 공통된 이력이 있고, 박세일 고문과 이주호 위원장은 코넬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선재단에 박세일-박재완-이주호 등 옛 동료·선후배가 모이면서 한선재단은 다시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한 내부적인 기대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선재단 관계자는 6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한선재단 정책위원장 임기는 2년으로 전임 정책위원장이 임기를 마친 상황에서 박재완 이사장이 이주호 전 장관에게 정책위원장을 제안했다"면서 "이주호 정책위원장은 이미 올해 3월 이사로서 한선재단에 들어오셨고 박세일 고문이 설립한 재단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완 이사장은 “이번에 정책위원장으로 있던 황성돈 위원장이 물러나면서 후임자를 물색하던 중 이주호 전 장관을 위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한선재단이 민생경제, 노동경제 등에 대해서도 비중있게 다루기 위해 이 전 장관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그동안 한선재단이 남북 통일문제에 집중해왔는데, 선진화 과제 중 경제문제에는 소홀했다”면서 “ 때문에 경제와 민생에 대해 더욱 연구를 하고 깊게 다뤄보고자 한다”면서 “이 전 장관은 경제학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고 노동경제에 대해서도 조예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주호 한선재단정책위원장도 “박세일 고문, 박재완 이사장과는 오랫동안 포럼도 많이 하고 토론도 많이 하면서 동료 뿐아니라 선후배 관계로 관계를 맺어왔다”면서 “이번에 박재완 이사장이 한선재단 정책위원장 자리를 제안해 선뜻 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박세일-박재완의 지향하는 방향에 대해 항상 공감하고 있다. 특히 정책과 제도 부분에서 한반도 선진화를 위한 개혁과제들이 굉장히 많다”면서 “한선재단 정책위원장으로서 다양한 개혁과제에 대한 연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 목용재 기자] 목용재 기자(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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