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7 09:39:00
한반도선진화재단 분석 결과
한국의 국력(國力)이 세계 아홉째로 평가됐다. 주요 20개국(G20)을 대상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국방 등 13개 부문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결과다.
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 박재완)은 26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조선일보와 공동으로 정책 심포지엄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대한민국 종합 국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재단은 2009년 종합 국력 조사를 처음 시행했고, 이번이 두 번째 조사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의 종합 국력 지수는 48.42점으로 2009년 대비 순위가 4단계 올랐다. 지수는 G20 평균인 '50점'을 기준으로 얼마만큼 높거나 낮은지를 나타내며, 13개 분야를 종합해 산출했다.
한국은 국방력(5위), 과학기술력(7위), 변화 대처력(6위) 등의 분야에서 강세를, 사회자본력·정치력(각 15위), 기초 국력(14위), 문화력(13위), 외교력(12위) 등이 약세를 보였다. 2009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에는 변화 대처력(10→6), 환경 관리력(15→11), 국방력(8→5), 정보력(11→9), 경제력(11→10) 등 7개 부문에서 순위가 올랐다. 반면 정치력(14→15)과 기초 국력(13→14)은 내려갔다.
종합 국력 1위와 2위는 2009년과 마찬가지로 미국(68.33점)과 중국(55.92점)이었다. 미국은 경제·국방력, 기초 국력 등 8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순위를 지켰다. 중국의 정치력은 1위, 경제·국방력, 기초 국력, 사회자본력은 모두 2위였다. 환경 관리력과 국정 관리력은 바닥권인 19위로 나타났다.
일본은 국력 순위가 3위에서 8위로 크게 떨어졌다. 장기 경기 침체와 동일본 대지진, 원전 사고 등의 여파로 사회자본력이 9위에서 19위로 폭락한 탓이다.
이용환 한선정책연구원장은 "소프트파워, 특히 정치력 개선이 향후 선진국으로 가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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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 박재완)은 26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조선일보와 공동으로 정책 심포지엄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대한민국 종합 국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재단은 2009년 종합 국력 조사를 처음 시행했고, 이번이 두 번째 조사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의 종합 국력 지수는 48.42점으로 2009년 대비 순위가 4단계 올랐다. 지수는 G20 평균인 '50점'을 기준으로 얼마만큼 높거나 낮은지를 나타내며, 13개 분야를 종합해 산출했다.
한국은 국방력(5위), 과학기술력(7위), 변화 대처력(6위) 등의 분야에서 강세를, 사회자본력·정치력(각 15위), 기초 국력(14위), 문화력(13위), 외교력(12위) 등이 약세를 보였다. 2009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에는 변화 대처력(10→6), 환경 관리력(15→11), 국방력(8→5), 정보력(11→9), 경제력(11→10) 등 7개 부문에서 순위가 올랐다. 반면 정치력(14→15)과 기초 국력(13→14)은 내려갔다.
종합 국력 1위와 2위는 2009년과 마찬가지로 미국(68.33점)과 중국(55.92점)이었다. 미국은 경제·국방력, 기초 국력 등 8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순위를 지켰다. 중국의 정치력은 1위, 경제·국방력, 기초 국력, 사회자본력은 모두 2위였다. 환경 관리력과 국정 관리력은 바닥권인 19위로 나타났다.
일본은 국력 순위가 3위에서 8위로 크게 떨어졌다. 장기 경기 침체와 동일본 대지진, 원전 사고 등의 여파로 사회자본력이 9위에서 19위로 폭락한 탓이다.
이용환 한선정책연구원장은 "소프트파워, 특히 정치력 개선이 향후 선진국으로 가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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