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묵 기자 입력 : 2013.01.17 03:00 | 수정 : 2013.01.17 09:56
미국 헤리티지재단 및 조선일보와 오는 30~31일 서울 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한반도의 미래: 통일인가, 영구분단인가?'를 주제로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한반도선진화재단(한선재단) 박세일 이사장은 14일 본지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부는 김정은 체제의 불안정성, 중국의 부상, 미국의 상대적 쇠퇴가 얽혀들어가는 동북아 체제 전환기를 맞아 통일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체제는 5년 내에 중대한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며 "주변국은 한국의 통일 의지에 따라 한반도 정책의 기본 입장을 정하게 될 것이므로 새 대통령의 적극적 통일 의지가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동포적 지원은 투명성을 전제로 자유롭게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미국 헤리티지재단의 에드윈 퓰너 이사장,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이 참석한다. 중국에서는 판전창(潘振强) 중국개혁포럼 수석고문, 왕짜이방(王在邦) 현대국제관계연구원(CICIR) 부원장, 일본에서는 야마자키 다쿠(山崎拓) 전 자민당 부총재 등이 참석한다. 한국 측에선 류우익 통일부장관,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한다. 문의 (02)2275-8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