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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박세일, 안철수와 연대? "가능성 열어놔야"
 
2011-11-10 09:43:42
“우리나라 정당들은 민생안정 아니라 사적 이익 추구하는 집단"

변윤재 기자 (2011.11.09 21:07:31)
      


선진통일연합 상임의장인 박세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9일 “연말께는 신당 창당 여부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날 미래한국국민연합 주최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창립1주년 기념 지도자 포럼 강연’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며 신당 창당에 무게를 실었다.

박 교수는 “합리적 보수와 진보, 중도까지 아우르는 가치정당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면서 “내년 총선 전에 창당 여부가 결정된다면 당연히 후보를 낼 예정이다. 그것(후보를 내는 것)은 정당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다만 7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같은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박세일 이사장 등이 주도하는 신당이 곧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 김 지사가 신당에 참여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에게 “김 지사가 나보다 더 열심히 준비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박 교수는 이날 기조연설과 토론에서도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교수의 이전 입장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적극적인 입장이다.

그동안 박 교수는 선진화와 통일, 국민통합을 위한 과제로 ‘정치개혁’을 강조했지만, 정치활동을 다시 시작할지는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피력했었다. 박 교수는 지난해 11월 선진통일연합 발기인대회를 가질 당시 “여의도식 정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올 6월 선진통일연합 창립대회 때에도 “선진화와 통일을 정치권에서 해결할 수 없다. 여의도에는 전혀 관심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박 교수
는 “불확실성, 불안정성의 시대에 국가의 전략과 발전을 이끌고 갈 중심세력이 없다”며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메시지도 ‘기존 정당은 대한민국을 끌어나갈 능력도 도덕성도 없다’는 것 아니었느냐”고 반문했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 정당들은 민생안정이 아니라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 됐다”며 “한미FTA만 봐도 정치권이 당리당략, 정파적 이익만 따지는 권력투쟁만 벌이고 있으니, 부끄러워서 외국에 못 다닐 지경”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국민을 분열시키고 고통받게 하는 정당정치를 거부하고 있는 현재, 더 이상의 이익정치는 곤란하다. 이제 가치정당이 나와야 한다”며 “국가전략과 가치를 공유하는 합리적 보수와 진보가 함께하고, 국민의 75%를 대변하는 국민통합정당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국민통합정당에 대해 구체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여론조사를 하면 30%가 보수, 30%가 진보, 40%가 중도라고 답변하는데, 40%는 소(小) 중도이고 보수든 진보든 나라를 사랑하고 헌법적 가치를 존중하는 사람을 다 모으면 75%가량이 된다. 이것이 대(大) 중도”라며 “이런 대(大)중도를 포용하는 정당”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 형태가 원외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박 교수는 “진성당원의 정당,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힘을 합하는 원외정당이 더 중요하다”면서 “국가발전 정책과 이상을 갖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국민들을 설득하고 대화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과 공감하는 정당이 된다”고 했다.

박 교수는 “정당이 마치 사적인 클럽 비슷하게 되니까 소외감 느끼는 젊은이들이 청춘콘서트에 가고 시민단체 출신들이 정치를 하게 되는 것인데, 새로운 선진세력이 필요하다”며 “기존 정당이 환골탈태한다면 (정치개혁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우리라도 나서야 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박 교수는 이와 함께 그는 김문수 지사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등과도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이 풀어야 할 과제에 동의하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아야 한다”고 원칙적인 입장을 피력했다.[데일리안 = 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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