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9 13:36:20
입력 2011.11.08 (화) 21:43
"진보·보수 통합형 새로운 정당 필요"
그는 10·26 서울시장 보선에서 이석연 변호사를 ‘보수 시민후보’로 추대한 인물이다. 그런 만큼 이날 발언은 ‘보수 신당’ 출현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박 이사장은 “통일, 신성장동력 창출, 신복지사회, 국민통합 등이 시급한 국가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구시스템 자체가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며 “기존 정당들에서 공(公)은 사라지고 사(私)의 과잉으로 인해 문제가 촉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선진화와 통일을 위해 새로운 역사 주체, 새로운 정치 주체가 등장해야 하는 시기”라며 “신정치를 위해서는 기존 정당의 개편은 물론 새로운 정당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시점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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