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8 16:32:59
박세일 “창당, 보수진영 인사뿐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논의 중”
[인터뷰] “신당 성공여부, 국민이 검증할 것”
기사입력 [2011-11-08 15:38] , 기사수정 [2011-11-08 15:38]
[아시아투데이=백대우 기자]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8일 “기존 정당이 자기 변화의 노력이 없다면 새로운 정치 주체가 (그 역할을) 대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이날 ‘무너진 한국정치 어떻게 살리나’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끝난 직후 진행된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많은 비판과 외면을 받고 있다”면서 “기존 정당이 환골탈태(換骨奪胎) 하지 않으면 새롭게 변화하는 동북아 시대를 맞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정당 정치의 기반이 흔들리고 와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결국 대한민국의 정당 정치가 변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한민국은 양극화, 비정규직, 신념의 문제 등으로 분열돼 있다”며 “과거 진보와 보수의 틀을 벗어나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만나야 진정한 나라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오늘 ‘무너진 한국정치 어떻게 살리나’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있었다.
“한반도의 도약을 위한 ‘신정치’를 위해 기존 정당의 개편은 물론 새로운 정당 출연에 관한 허심탄회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봤다. 오늘 토론회는 대단히 성공적이었고, 심도있는 내용의 논의가 이뤄졌다.”
- 박 이사장이 ‘보수신당’ 창당을 결심했다고 알려졌는데.
“현재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많은 국민들에게 비판과 외면을 받고 있다. 기존 정당들이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기존 정당이 자기 변화의 노력이 없으면, 그래서 새로운 정치 환경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새로운 정치 세력이 대체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 보수신당 창당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이번 보선을 통해 기존 정당이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는 이유가 밝혀졌다. (새로운 정당이 생긴다면) 국민이 검증할 것이다. 보수진영 인사들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논의 중이다.”
- 박 이사장의 의중은 ‘보수신당’이 아니라 ‘중도신당’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대한민국에는 지금 풀어야 될 생활 과제가 많이 늘어났다. 동북아는 지금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그에 따라 많은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오고 있다. 이제는 분열과 갈등을 끝내고 생산적 측면에서 국가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가능하면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정당 정치의 기반이 흔들리고 와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결국 대한민국의 정당 정치가 변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한민국은 양극화, 비정규직, 신념의 문제 등으로 분열돼 있다”며 “과거 진보와 보수의 틀을 벗어나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만나야 진정한 나라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오늘 ‘무너진 한국정치 어떻게 살리나’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있었다.
“한반도의 도약을 위한 ‘신정치’를 위해 기존 정당의 개편은 물론 새로운 정당 출연에 관한 허심탄회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봤다. 오늘 토론회는 대단히 성공적이었고, 심도있는 내용의 논의가 이뤄졌다.”
- 박 이사장이 ‘보수신당’ 창당을 결심했다고 알려졌는데.
“현재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많은 국민들에게 비판과 외면을 받고 있다. 기존 정당들이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기존 정당이 자기 변화의 노력이 없으면, 그래서 새로운 정치 환경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새로운 정치 세력이 대체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 보수신당 창당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이번 보선을 통해 기존 정당이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는 이유가 밝혀졌다. (새로운 정당이 생긴다면) 국민이 검증할 것이다. 보수진영 인사들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논의 중이다.”
- 박 이사장의 의중은 ‘보수신당’이 아니라 ‘중도신당’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대한민국에는 지금 풀어야 될 생활 과제가 많이 늘어났다. 동북아는 지금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그에 따라 많은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오고 있다. 이제는 분열과 갈등을 끝내고 생산적 측면에서 국가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가능하면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생각이다.”
<백대우 기자 run4free@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