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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박세일이사장| 강지원의 출발,새아침 인터뷰 전문
 
2011-06-14 07:03:54

2011. 6. 13(월)


박세일이사장| <강지원의 출발,새아침> 인터뷰 전문

강지원 앵커(이하 앵커):
YTN 94.5 인터뷰 입니다. 지난 6일 전,현직 국회의원을 비롯한 보수진영 인사들로 구성된 '선진통일연합'이 창립대회를 열고 출범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각계 보수층 인사 만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어떠한 역할을 할 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선진통일연합의 박세일 상임의장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진통일연합 박세일 상임의장(이하 박세일):
안녕하세요?

앵커:
지난 6일 선진통일연합이 출범했죠. 먼저 선진통일연합이란 단체가 어떠한 단체인지 소개를 해주시면 좋겠는데요.

박세일:
우리 대한민국을 선진화시키자, 선진화 시켜서 세계 일등 국가 중심국가로 만들자, 한반도를 통일하자, 통일된 세계 중심국가를 만들자고하는 국민 운동입니다 이유는 선진도 통일도 그렇고 결국 국민의 의지, 준비, 이것이 대단히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보는데, 국민의 선진과 통일을 위한 의지와 열정을 모아나가고 그걸 위한 준비와 실력을 높이는 그런 운동을 시작하자고 해서 우리가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그런데 선진통일연합 출범에 참여하신 분들 명단을 보면 대체적으로 보수층 인사들이란 평가가 있거든요, 그런데 박 의장님께서는 선통련을 보수라고 보는 시각은 옳지 않다고 표현하셨죠?

박세일:
우리나라를 선진화 시키자, 그래서 앞으로 세계 1등국가를 만들자, 한반도를 반드시 통일로 가도록 하자 새로운 분단이 등장하면 안되겠다, 이건 사실은 보수의 과제냐 진보의 과제냐, 나눌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21세기 우리나라가 풀 국가적 과제이고 이 시대에 사는 우리 국민의 과제입니다. 다만 선진화 통일을 이루는 방법에 차이가 있을 겁니다.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의 차이가 있겠지만, 개혁적 보수, 합리적 진보가 진지하게 논의하면 선진화 통일의 70-80%는 같은 결론을 내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 기본적으로 보수 진보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가 풀어야할 과제를 어떻게 정하고 힘을 합쳐 풀 것이냐 그런 차원에서 선진화와 통일의 문제를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통일의 문제는 보수 진보의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개혁적 보수하고 합리적 진보가 뜻을 같이하면 70-80% 일치점이 있다는 이런 말씀이시죠? 그래서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선진세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요. 그런데 명단을 보면, 주로 보수 쪽 인사들이 많고 합리적 진보라고 말씀하시는 그런 인사들은 별로 안보이는데요?

박세일:
많이 들어와 있지만 충분치 않습니다. 그건 이유가 뭐냐면 개인적으로 만나면 공감하고 같이 뜻을 하겠다,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나라 야권, 소위 진보계층이 내부적인 문제가 복잡한게 있어요. 그래서 그걸 정리를 못해서 구체적으로 종북이나 친북의 관계가 아직 정리되어 있지 않아요 진보진영이. 그래서 아직 합리적 진보가 뚜렷하게 깃발을 못올리고 있는데 개인적으로야 다같이 해야하는 것 아닌가 하고 대부분 동감합니다. 제가 2006년에 대한민국선진화전략이라는 책을 썼는데 그때부터 선진화하려면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주장을 쭉 해왔거든요 많은 분들이 동감하지만 지금 내부 사정 때문에 일부만 참여하고 본격적으로 시간이 가면,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선통련이 지향하는 바가 뭡니까? 개혁적 보수, 합리적 진보 인사가 한데 모여서?

박세일:
결국 우리나라 선진화 시키자 우리나라 통일시키자, 같은 결론이 나오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앵커:
조직이 확대되면 합리적 진보쪽 인사들도 많이 영입을 하실 계획입니까?

박세일:
물론이죠.

앵커:
창립 취지에서도 통일에 대해서 언급이 있었고 그렇다면 선통련이 그리는 한반도 통일의 모습은?

박세일:
그건 이미 우리가 냉전이 끝난지 20년이 되었는데 냉전의 종식이 세계사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냐면 이미 체제경쟁은 끝났다는 겁니다. 독제주의와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한 시장경제, 어느 체제가 국민에게 행복을 가지고 오고 국가발전을 가져오는지는 이미 끝났기에, 한반도에서 통일 이후의 모습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 국제 평화주의, 이런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와 질서를 지향하는 기초한 통일이 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앵커:
통일의 모습이야 당연히 그렇게들 보시겠죠 그런데 구체적으로 남북관계를 어떻게 풀까의 문제는 별개거든요? 흡수통일부터 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는데요?

박세일:
저는 지금 현재 남북관계 긴장이 고조되어있으니까 완화시킬거냐의 문제에 대해서 걱정들 하시는데 기본적으로 우리의 대북정책의 기초와 기조가 분단관리형이었어요 한반도의 분단상황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현상 유지형이 지금까지 대북정책의 기초였고, 그것은 여야 진보 보수의 대체가 없었어요. 지금까지는. 그게 더 이상 가능치 않는 시기로 들어가고 있어요. 단순한 분단관리에 만족할 수 없고 현상유지에 만족할 수 없는 단계로 들어가기에 지금 필요한 건 적극적인 통일정책이 나와야 한다, 북한을 어떤 형태로든 변화시켜서 남북통일로 가야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한반도의 새로운 분단이 등장한다, 결국 북한의 중국화입니다. 변방 정권에 들어설 가능성이 많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가 단순히 분단관리만 안주하고 적극적인 통일 노력을 안하면 한반도 역사의 반은 새롭게 중국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기에 그러면 분단은 반영구적이되고 고착화되는데 이런 상황은 절대로 있어선 안되고, 어떤 형태로든 우리 국민들이 일어나서 이 문제를 자각하고 통일시대를 열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으면 새로운 분단이 되니까, 지금은 단순히 남북관계가 일시적으로 긴장관계냐 일시적으로 유화국면이냐는 이런건 사실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북한의 변화를 어떻게 유도하고 그 이후에 중국화를 구체적으로 막느냐 여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적극적인 통일정책, 어떻게 해야하나요?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하는데 쉽지 않거든요?

박세일:
북한의 변화가 결코 쉽지 않지만 노력을 하면 저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보고, 그동안 북한의 적극적 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상대적으로 덜했다는 증거는, 우리가 지금까지 정상회담에 연연했어요. 정상회담은 현상관리를 위해서는 유효한 정책수단일 수 있습니다. 분단관리를 위해서는 그러나 적극적인 통일정책을 위해서는 더 중요한 것은 북한의 동포들에 대한 우리 메시지나 우리의 열정이나 이런 것을 전달하고 우리가 같이 힘을 합쳐서 통일된 선진국으로 나가려는 그런 노력들이 상대적으로 적었어요. 그 자체가 사실은 지금까지 정책은 대북 분단 관리형이었고, 적극적인 통일에서 우리가 대단히 소극적이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 동포에 대해서 메시지를 전하고 변화를 유도해내야한다는?

박세일:
그리고 더불어 중요한 것은 마찬가지로 중요한건 이웃나라들에게 중국이나 일본, 미국, 러시아에게 한반도 통일이 한반도에 사는 우리뿐 아니라 당신들나라에도 바람직하다, 동북아 평화와 발전의 기초가 된다, 분단을 어떤 형태로든 강화하거나 유지하는건 결국 동북아의 새로운 재앙, 신냉전의 등장이다, 이걸 설득하는 통일외교 노력을 했었어야 합니다.

앵커: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선진세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지금 한나라당은 어떻게 변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개혁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박세일:
결국 제가 볼 때 한나라당도 민주당도 하나는, 보수, 하나는 진보라는 그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과연 이 사람들이 진정한 보수고 진정한 진보냐는 것을 스스로 물어야 한다고봐요 지금은 제가 볼 때 보수든 진보든 모두가 철저하게 자기 성찰하고 개혁하지 않으면 안된다, 보수 진보 말은 하지만 공통적인 특징이 있어요. 그건 국가 비전과 전략을 소중히 하지 않는다는 면에서 공통적 특징이 있어요 오로지 이익권력 투쟁에 중심이 되어 있어요. 누구를 위한 정치인지 물으면, 정치가들을 위한 정치인지 국민과 국가발전을 위한 정치인지 그래서 진보 보수 모두 이익정치에 빠져있는데, 이걸 가치 정치로 바꾸어야 한다고 봐요. 중요한 이유는 국가를 살리는 올바른 정책, 올바른 국가전략은 올바른 가치에서 나오지 단순히 이해관계의 야합이나 일시적인 타협으로 올바른 정책을 세울 수 없거든요 그렇게 되니까 포퓰리즘 정책만 나오고, 올바른 국가비전과 전략이 등장하지 않는데 이건 기본적으로 진보 보수 이전에, 왜 정치를 하고 진보 보수가 원하는 가치가 뭐고 이런 것에 대한 자기 성찰과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앵커:
내년 4월 총선, 12월에 대선이 있습니다. 선거 관련해서 선통련은 어떤 입장이십니까?

박세일:
대한민국은 선진화시키고 통일을 위한 국민운동 조직이고 선거나 정치는 기본적으로 권력 투쟁입니다. 권력투쟁은 이익투쟁이라 우리나라는 더욱 그렇습니다. 권력투쟁하다보면 자꾸 국민을 분열시키는 게 있어요 지역으로도 나누고 계층으로도 나누고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런 정치 투쟁 가지고 선진화와 통일의 문제는 풀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치 운동이고 이익운동이 아니라, 권력투쟁이 아니라, 동시에 국민을 통합하고 화합시켜야 성공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기존의 선거로는 이 문제를 풀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권 잠룡으로 표현되는데요 일부 언론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하십니까?

박세일:
길이 다르지 않습니까?

앵커:
간단히 말씀해주시는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선통련의 박세일 상임의장 함께 했습니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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