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5 08:14:48
[이데일리] 2011/04/07
"亞 역내 FTA, 아세안+3 정상회의 논의희망"
경제통합 필요성 커져..FTA 논의 이뤄내지 못해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아시아 역내 FTA를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ASEAN+3) 다자 테이블에 올려놓고 논의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한반도선진화재단이 `한반도 통일전략과 동북아 공동번영의 비전`을 주제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국제회의 오찬 연설에서 "아시아 국가들은 신속한 경제성장 이룩했지만 지역통합차원에선 경제통합의 가장 기초인 공동 FTA조차 이루어 내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간 스필오버(spillover) 효과가 경제변수에 주는 영향 증폭되고 있어 지역단위, 글로벌적인 정책 공조의 필요성 커져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조속한 시일 내 역내 거시경제 감시기구 (AMRO)를 원활히 출범시키고 역내 국경간 증권거래의 인프라인 역내 증권결제기구(RSI)설립을 추진
해야 한다" 며 역내 경제 통합 위한 적극적 발걸음을 촉구했다.
한편 그는 아시아 역내 경제상황 과도한 자본유입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 등 위험요인도 상존하고 있어 적절한 정책조합, 국제공조 어느 때보다 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판단했다.
황수연 기자 ppangshu@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