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 해양대 ‘월드비전21’ 특강
대한민국의 두 길 ‘선진화’와 ‘통일’
박세일 이사장, 월드비전 특강 모습
한국해양대학교는 4일 개교 65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을 초청, ‘2010년 2학기 월드비전21’ 일곱 번째 특강을 열었다.
이날 오후 교내 시청각동에서 마련된 강의에서 박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길’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선진화와 통일을 위한 노력과 준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지난 20세기 일제로부터의 독립과 근대화, 산업화 및 민주화를 거쳐 성장해온 우리나라가 앞으로 이뤄야 할 꿈은 선진화에 있다”며 “항상 세계의 변화에 주시하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통일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정부와 국민은 통일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북한동포 및 이웃나라에 대한 실질적 정책들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사회, 역사,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공동체적 자유주의가 바탕이 된 소통과 설득으로 통일이 완성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누구보다 미래 세대의 주역인 젊은이들이 이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세일 이사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미국 코넬대학 법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 개발연구원(KDI) 수석연구원, 서울대 법대 교수, 대통령 비서실 정책기획수석비서관과 사회복지수석비서관, 제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서울대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반도선진화재단과 안민정책포럼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국가전략”, “선진화 혁명 지금이 마지막 기회”, “법경제학”, “대통령의 성공조건1”, “대한민국 선진화전략”, “21세기 대한민국 선진화 4대전략” 등이 있다.
*김옥빈 기자 obkim5153@hanmail.net
♤ 이 글은 2010년 11월 5일 [아시아투데이] 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