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북한이 마음에 안 들어도 인도적 지원은 계속해야'
안 대표는 이날 한반도선진화재단 주최로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제1회 한선국가전략포럼 초청강연에서 “선진복지국가를 이루기 위해 한반도의 통일은 필수적이며, 이는 천문학적이고 낭비적인 분단 비용을 없애줄 뿐 아니라 분단으로 인한 남한 내부의 극단적 이념대립을 완화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자유민주주의와 따뜻한 시장경제를 기초로 하면서 남북한이 함께 수용할 수 있는 실천적 통일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께서 제안한 평화-경제-민족 공동체라는 단계적인 통일방안의 구체화와 더불어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통일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와 동시에 북한 정권이 금강산사건과 천안함 폭침사건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대화의 장에 나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의 핵심 국가운영 전략으로 ?잠재성장률 제고 -70% 복지 -지역 균형 발전 -통일외교안보전략 등을 꼽았다.
안 대표는 이를 위해 “한나라당은 시장경제원리를 중시하면서도 필요한 부분에서는 정부의 역할을 더 강화하고자 하며 이를 추진함에 있어 국민통합적 이념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최근 천명한 ‘개혁적 중도보수노선’이 바로 그러한 길이라 믿으며, 이는 시장원리에 기반하면서 필요한 부분에서 정부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중도보수개혁을 통해 저희는 성장과 분배를 조화롭게 추진할 것이며 개방화와 취약산업보호육성을 조화롭게 추진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젊은 층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국가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할 것이고 젊은 부부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 없이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의준 기자 joyjune@chosun.com
♤ 이 글은 2010년 11월 2일 [조선일보] 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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