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선진화재단 박세일 이사장 신년 메시지

새해에는 국가리더십의 선진화를 위한 정책개발에 매진하겠습니다.

 
안녕하신지요?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박세일입니다.

어느덧 다사다난했던 2006년 한 해가 저물고 2007년 새해를 맞습니다.

지난 9월 28일 창립 대회 이후 저희 한선재단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창립 대회에서 다짐한대로 저희 한선재단은 21세기 시대적, 국가적 과제인 대한민국 선진화와 나아가 한반도의 통일과 선진화를 앞당기기 위한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특히 저희 재단은, 북한의 10·9 핵실험 직후 외교·안보·통일 및 경제 분야에서 직면한 위기와 도전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포스트 10·9 외교·안보·통일위원회」와 「포스트 10·9경제위원회」를 긴급 구성한 뒤 각각 2 차례와 3 차례의 비공개 워크샵을 개최한 것입니다. 이들 위원회에는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했습니다.
현재 이들 두 위원회가 개최해 온 워크샵의 결과는 최종 정리 중에 있습니다. 저희 재단은 이들 두 개의 최종 리포트가 나오면 이를 내외신 기자 회견이나 심포지엄 방식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저희 재단은 신년부터 매달 구체적인 이슈와 현안에 대한 재단의 입장을 4쪽 정도의 브리프 형태로 밝히는 정책포럼을 정례화 해나갈 계획입니다. 정책포럼을 통해 저희 재단이 집중할 분야는 내년에 국가 발전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외교·안보·통일, 경제, 교육, 금융 및 부동산 등 4 가지입니다.
저희 재단은 이 같은 정책 개발 활동이 신년에 정부의 국정 난맥과 정치권의 혼란을 바로 잡고 국민들로 하여금 올바른 판단 기준을 갖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날의 국정 난맥과 정치 혼란이 정치가 지역과 인물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데서 기인한다고 본다면 정치를 정책 중심으로 바꿀 때 비로소 그 같은 난맥과 혼란이 해소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지난 역사에 언제 이렇게까지 혼란스러웠던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최근 우리 사회는 매우 어렵습니다. 경제추락, 교육 붕괴, 안보불안, 부동산가격 폭등 등 국정혼란으로 인한 국민 불안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국가 리더십의 위기, 즉 국가 리더십의 표류이고 다른 하나는 국가목표와 비전의 상실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불행하게도 세계화 정보화 시대, 국가 간 무한경쟁의 시대에 전혀 맞지 않는 국가리더십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래보다 과거지향 국민통합보다는 분열지향의 리더십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오늘 여러 국정혼란의 핵심적 원인이라고 봅니다. 이 문제는 앞으로 신년에 치를 대선에서 국민의 새로운 선택을 통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일 것입니다.
저희 재단은 신년에 비정파적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정책과 비전 개발을 통해 국민들이 21세기 시대적, 국가적 목표인 대한민국 선진화에 부합하는 국가 리더십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간접적으로 돕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매년 세밑이 되면 누구나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면서 반성하고 다시금 각오를 다집니다. 저희 재단도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선진화를 위해 애써온 선진화 동지들로부터 그동안 받은 기대와 관심에 얼마나 부응했는지를 돌아보고 신년에는 더욱 노력할 것임을 다짐합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편달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12월 29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박세일
 
○ 박세일칼럼
진짜 중도와 사이비 중도 구분법
요즈음 정치권에 ‘중도 개혁’이니 ‘중도 실용’이니 ‘중도 통합’이니 하는 말들이 늘어나고 있다. 내년에 들어가면 너도나도 ‘중도’라고 들고 나올 것 같다. 과연 중도란 무엇인가? 공자(孔子)께서 “올바른 정치란 이름을 바로잡는 데(正名)서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이름과 내용이 서로 다르면 사회가 혼란스러워진다. 예컨대 ‘반핵과 평화와 인권’을 주장하다가도 북한 핵실험이나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만 나오면 갑자기 침묵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이 많으면 사회는 혼란스러워진다. 왜냐하면 안과 밖, 말과 내용이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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