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에게
- 운영자
- 2016-09-22 15:44:13
곽홍석 한국교직원공제회 사원
올해 초만 하더라도 먹는 방송, 일명 먹방이 열풍이었다. 스타 요리사가 생겼고, 요리와는 관련이 없는 연예인들도 이런 종류의 프로에 출연하면서 어느 방송사나 먹방이 황금시간대에 편성됐다. 20년 전 일본 방송가와 비슷한 상황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먹방의 유행이 그 사회가 저성장에 진입했다는 증거로 분석한다. 그 근거로는 첫째, 기업이 언론에 대규모 후원이나 광고를 자제하면서 방송국 입장에서 규모가 큰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어려워지는데, 먹방은 이런 환경에 좋은 소재라는 것이다. 출연자 몇 명이 음식을 하며 토크쇼를 진행하는 형식이기에 제작비에 큰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둘째, 저성장 시대에 시청자가 선호하는 방송 소재이다. 1인 가구가 비약적으로 증가하면서 시청자들은 적적함을 해소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TV를 켜놓는 경우가 많은데, 집중하지 않고 시청하면서 요리할 때 나는 원초적인 소리에 시청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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