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60주년, 잊어가는 청년들, 잊혀지는 역사
-역사 교육의 필요성
7월 27일, 국가기관과 언론사들을 비롯한 많은 단체들이 정전 60주년을 기리는 행사를 했지만, 이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은 드물다.
본지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군필자를 제외한 대학생의 경우 95% 이상이 ‘정전기념일’과 ‘7월27일’이 무슨날이지 알지 못했다. 막상 역사를 이어나가야 할 청년들이 중요한 역사적 사건에 대해 관심없음을 넘어 무지한 수준에 이른 것이다.
정전협정 (Armistice Agreement)은 1953년 7월 27일 국제연합국 총사령관과 북한군 최고사령관 및 공중인민지원군 사령원 사이에 맺은 한국 군사 정전에 관한 협정을 말한다. 이는 판문점에서 6.25전쟁의 정치, 평화적 해결이 이루어질 때까지 한국에서의 적대적행위와 모든 무장행동의 완전한 정지를 약속한 협정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7월27일 국내·외에서 수많은 행사들이 열렸다. 젊은층을 위한 참여도 있었지만 활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 젊은층의 의식부재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가 역사를 배워야 한다는 주장은 매우 타당하다. 역사를 통해 우리는 지금을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역사공부를 ‘선택’이라고 표현한다. 그들은 종종 6.25 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지 잘 모른다. 그에 대한 아무런 의식이 없다. 하지만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창조 할 수 있다. 역사는 다른말로 ‘창조의 뿌리’라고 불린다. 역사를 계속해서 죽은 지식이라고 치부한다면, 우리나라는 과거의 잘못을 판단하고 시정하는 능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
(노아란 기자, 청년한선기자단 1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