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아카데미 제14기 수료를 앞두고
김신통 (주)IBK캐피탈

대학 졸업 후, 저는 일반 회사원들과 같이 때로는 야근도 해가며 열심히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직장생활과 더불어 미래의 통일 한국, 그보다 더 나아가 강대국이 될 미래의 통일 한국을 꿈꾸며 과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우련히 한반도선진화재단을 인터넷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우연찮게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아닌, 청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아카데미를 모집한다 하여 옹기를 내어 지원하였는데 감사하게도 선발이 되어 참 기뻤습니다.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교육과정에 참석하는 것 자체가 아주 간단한 일은 아니었지만, 저는 무리를 해서라도 훌륭한 교수님과 강사님의 강의를 듣고 싶어 전 강의 출석을 목표로 열심히 참석하였습니다. 역시나 매주 진행되었던 강의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평생 이 땅의 국민으로 살아가면서 오래오래 생각을 되새김질 할 만한 좋은 강의였습니다.

제1강)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에 둘러싸여진 환경속에서 특화된 경영전략과 SNS기법을 활용하여 월 매출액 1500만원을 달성하는 ‘고재영빵집 사장님의 강의’

무엇보다 따뜻한 후원을 지속하시고 헌혈증과 식빵을 교환하시는 모습에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착한 경영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속해있는 IBK캐피탈 또한 전년도에 창립기념 행사비를 대폭 아껴 여주군 천서1리의 농산품을 구매하고 구매한 농산품을 노부모 부양가정, 한부모가정 등 80명에게 구매한 농산품을 전달하였는데 고재영사장님의 강의를 들으며 괜스레 저의 어깨도 으쓱해졌습니다. 올해는 저도 회사의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석해서 착한 회사로 성장하는데 기여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고재영사장님의 핸드폰 번호를 알게 되어서 운수대통한 날이었습니다. 대선 모주자 캠프에서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전달해주시는 역할을 담당하시게 되었다는데 아무쪼록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경쟁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좀 더 튼튼하고 대기업, 중소기업, 자영업 등이 고루 성장하여 균형 잡힌 대한민국으로 성장하는데 사장님의 의견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2강)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강규형 교수님의 강의’

강규형 교수님은 세계사에 유례가 없이 다이나믹하게 정치경제문화의 발전을 거듭하였던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학 입학 후 도서관에서 혼자 책을 보며 중고교 시절 배웠던 역사책과 다른 책들을 보며 내가 잘못된 역사를 배운 것으로 생각하여 분개하며 치를 떨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금번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다시한번 뇌리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국전쟁의 기원을 쓰셨던 브루스 커밍스 교수님의 이론들이 틀렸다는 사실, 구 소련의 붕괴 이후 비밀자료가 공개되면서 이러한 사실이 밝혀졌다는 강의내용은 혼자 책을 읽으며 아무런 검증과정과 여과없이 스스로 받아들였던 한 때 저의 협소한 세계관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뒤늦게라도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수정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다시 한번 감사했습니다.

제3강) 복잡한 한중일의 관계에 대하여 고민하였던 ‘주재우 교수님의 강의’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대한민국은 중국, 일본, 러시아, 태평양을 건너 미국까지 세계열강에 둘러 쌓여있어 반드시 경제적인 이점을 얻을 수 있도록 이들 나라와 경제공동체를 이루어야 할 것과 북한과 통일을 이룰 경우에는 경제, 군사적으로 강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다시 한번 통일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금 현재 대한민국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열강 어느 나라도 대한민국의 통일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정치적인 현실에 안타까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말고 남북한의 통일과 한중일 동북아 경제공동체를 동시에 점진적으로 이뤄나가도록 차근차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제4강) 대권주자 정책을 분석한 시간, 신도철 교수님의 강의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짧은 시간, 대선 정국의 이슈가 무엇인지, 각 이슈에 대한 대선 주자들의 생각들은 어떻게 되는 지 알 수 있었고, 무엇보다 한선아카데미에 참가한 학생들의 각 이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들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오래 기억될 것 같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의 후, 맥주파티를 주관하신 신도철 교수님께 이 지면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자주자주 편하게 교수님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이런 시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결어

지나온 강의를 들으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스스로 고민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훌륭한 강의에 참석할 수 있었음은 개인적으로 영광이었습니다. 이번 수업을 보건대 지나온 4번의 강의를 듣다보니 앞으로 재단에서 이루어질 강의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 이제는 초중고 대학에서 교육을 마치는 시대가 아니라 평생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시대입니다. 저는 한반도선진화재단을 통하여 앞으로도 많은 것을 배워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나아가는데 통일한국을 이루는데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내며 실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