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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한선 12기 운영위원활동기록(권영백)
 
2011-11-30 11:41:31


[한선아카데미 청년한선 운영위원활동을 마치며]


권영백(청년한선 11기 수료생, 12기 운영위원 활동)



청년한선 12기가 지난 11월 24일 마쳤다.
이번 12기 참가는 수강생이 아닌 운영위원으로 활동을 하여 단순 참가자와는 의미가 남다르다.
9월 개강을 위하여 7명의 운영위원들과 여름방학동안 홍보문구와 방법 등 여러 가지를 준비하던 기억이 난다.
아마 우리의 여름은 그 누구의 여름보다 뜨거웠을 것이다.



개강 첫날 한반도선진화재단 407호 강의실은 분주했다.
바쁘게 움직이는 운영위원들 사이로 첫 만남의 어색함과 새로운 인연에 대한 설레임으로 12기들이 앉아 있었다.
그 어색함도 잠시, 12기 수강생들은 금새 친해지고 있었다.
첫 강의가 끝난 뒤, 후속모임에서 운영위원의 분위기 유도가 필요 없을 정도로 스스로 인적 네트워크 만들기에 몰입했다.



12기 운영 중 1박2일간 동기들과 가까워지고 서울컨센서스 대학생 포럼 조별발표 준비를 위하여 별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판단했다.
청년한선 단합 모꼬지를 기획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지 걱정되어 운영위원장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고뇌한 만큼, 12기들의 출석률은 높았고 준비한 프로그램은 모두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특별히 이상백 사무처장이 방문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다시 만난 강의에서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찬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고 수업에 열중하는,
한층 두터운 관계로 발전한 12기 수강생들을 바라보니 운영위원으로써 뿌듯했다.


한선아카데미 7개 강좌를 모두 마치고 11월 24일 조별토론 및 발표시간이 다가왔다.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만나고 준비해서 모든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날이라 각 조원들의 얼굴에는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첫 번째 경제복지분야는 ‘통일이후 복지’라는 신선한 주제를 선정하였고
두 번째 경제노동분야는 ‘대기업 선호에서 비롯되는 중소기업 기피현상’을 다루었다.
세 번째 발표조 정치분야는 ‘대한민국 정치 그리고 우리의 자세’라는 제목으로 현대사를 훑고
자신과 언론, 정치인, 교육자들의 자세를 요구하였다. 마지막으로 외교통일분야는 발표자 7명이 자신의 전공과 연결된 장관으로 변신하여
‘2023년 통일 한국’을 위한 전략을 펼쳐 보이면서 발표를 마무리했다.
발표내용을 충분히 전개할 시간이 모자람에도 논지를 적극 펼쳐준 조원들에게 감사하며
차기 운영에서는 발표조를 2회로 나누어 질의응답 시간을 넉넉히 가질 필요가 있겠다.



11기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박세일 이사장의 말씀과 총평을 듣고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32명의 12기 수강생중 22명이 수료하였으며 이중 3명이 개근상을 수상하였다.
12기들이 수료증을 받을 때 표정에서 아쉬움과 뿌듯함을 읽을 수 있었다.



11기 수강생이자 12기 운영위원으로서 참여한 청년한선 활동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을 하는 운영방법을 경험하였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학우들과 직장인을 만나는 인연을 얻게 되었다.



앞으로 청년한선 13기를 이끌어 나가야 할 新 운영위원들에게 우리보다 더 나은
그리고 더 멋있는 운영위원으로서 활동하기를 바라며
힘찬 박수를 보낸다.

청년한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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