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 09:02:17
한선재단의 신작 「대한민국의 사명 2026」에서 밝히고자 하는 것은 바로 2026년 대한민국이 진정 나아가야 할 길은 무엇이냐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자강의 길'은 어디에 있느냐는 것이다.
'자강(自?)'이라 함은 스스로 심신을 가다듬어 강해지는 것이라는 뜻이지만, 오늘날 대한민국 상황에 이를 비추어보자면 상당히 복잡하지 않을 수 없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대내외적 환경이 거칠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문화일보> 회장 및 과학기술처 장관이었던 김진현 재단고문은 「대한민국의 사명 2026」을 통해 "지금은 말세적 대반동의 시대"라고 표현했따. 그만큼 어려운 시대가 도래하였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자강의 길은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대한민국 자강의 길은 곧 대내외적 제약여건을 극복하고 대안을 찾아내는 일일 것이다. 이는 대한민국 리더그룹이 올바른 길을 찾아갈때 비로소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결국 '가야 하는 길을 제대로 보고 있는가?'에 관한 성찰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조영기 한선재단 사무총장은 "건국과 호국, 산업화와 국가발전의 주역이었던 한국의 보수는 철학을 상실했다"라고 진단했다.
보수세력권에 있다는 이들로서는 이와 같은 진단이 뼈아프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자강의 길은 그리 만만치 않은 과업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철학의 상실은 그자체로 머무르지 않고 정치·사회 전반의 신뢰성 붕괴를 뜻한다. 그래서 짚지 않을 수 없다.
김진현 고문의 지적인 "외로운 주류"가 된 (구)지도자그룹이 오늘날과 같은 처지에 처하게 된 것은, 시대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국민적 서사와 소통의 결함에 의한 인과적 결과라는 것이다.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정체성은 물론이요 전략조차도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으나, 극복의 길은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공동체자유주의라고 이용환 한선재단 이사는 강조한다.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시대정신에 따른 변화와 조화를 이루고자 할 때 비로소 자유·민주·공화의 헌정질서를 되살릴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대정신에 부응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며, '개인과 공동체'라는 상호관계 속에서 고민과 질문이 끊임없이 이어질때 그 길의 실마리를 조금이라도 찾게될 것이라고 저자들은 보고 있다.
저자들은 하나같이 "반성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오늘날 시대정신에 대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도 시대정신에 맞는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찾으려는 노력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상실된 철학을 찾아 미래의 가치를 찾을 수 있음이 그것이다.
본서의 저자는 <문회일보> 회장 및 과학기술처 장관을 역임한 김진현 한선재단 고문, 이용환 한선재단 이사, 김영수
한편, 본서인 「대한민국의 사명 2026 -보수의 혁신-」는 '한반도선진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