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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NEWS] "안민학에서 본 자유민주주의 위기"...박세일 2주기 세미나
 
2019-01-25 11:14:33

대한민국 보수 진영의 대표적 사상가이자 청와대 초대 불자회장을 역임한 위공 박세일.

2017년 1월, 위암 투병 끝에 69세를 일기로 영면에 든 고인의 서거 2주기를 맞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합리적 보수가 뿌리를 내리는 마중물이 된 박세일 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을 추모하는 세미나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습니다.

고인의 사상적 기반이었던 안민학에서 본 자유민주주의의 위기를 주제로 생산적 정치 담론이 펼쳐졌습니다.

[인서트 1 박수영 / 한반도선진화재단 대표] : "(우리나라가) 상당히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위기 국면이 많아서 도대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대한민국이 살아날 수 있을까...여러 위기 중에서 오늘 저희가 모인 것은 우선 자유민주주의의 위기에 관해서 지혜와 경륜을 모아보기 위해서..."

전문가들은 현재 대한민국을 정치, 경제, 사법, 교육 등의 모든 분야에 걸쳐 총체적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전 이사장이 생전 주창한 '공동체 자유주의'와 '부민덕국 전략'으로 대표되는 '안민학'을 해법으로 삼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박 전 이사장이 추구했던 사상의 밑바탕에는 정치가 일부 위정자가 아닌, 모든 국민을 향해 이뤄져야 한다는 신념이 깊게 자리 잡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습니다.

[인서트 2 박재완 /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 "자유민주주의는 충실한 반대, 곧 관용과 상호인내를 요구합니다. 발 빠른 대응보다 기다림이 덕목이며, 숙의 민주주의, 상대 입장의 경청과 존중, 적정절차의 준수, 책임 있는 진중한 선택을 중시합니다."

생전 박 전 이사장은 '한반도 선진화'를 화두 삼아, 끊임없이 불교적 방식으로 해결책을 모색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세상을 다스리는 이치를 깨닫고 먼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과 깊이 있는 성찰, 정치적 이론을 정립했습니다.

특히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면서도, 공동체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했던 사상적 균형감은 불교의 중도 사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후학들은 풀이했습니다.

[인서트 3 윤평중 / 한신대학교 철학과 교수] : "자유민주주의를 이야기할 때 아주 근본적인 것은 이런 거죠. 자유주의하고 민주주의의 어떤 특정한 결합의 형태인 것입니다...어떤 모범적인 단일의 틀이 있는 게 아니고요. 시대와 나라와 맥락에 따라서 굉장히 다양하게..."

[스탠딩]

박세일 선생은 보수와 진보란 이념적 경계를 넘어 대한민국 현대 역사에서 가장 탁월한 정치사상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부처님 가르침 속에 살며 선진화된 세상을 꿈꿨던 그의 일생에 불교적 차원의 조명도 필요해 보입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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