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7 10:49:25
각계 원로 '文정부 교육정책' 작심 비판
"대한민국 교육을 평준화로 가져간 것은 교육계 참사라고 봅니다. 투명·공정한 경쟁이 없고 자유가 없다면 어떻게 능력이 향상되고 제대로 된 교육이 나오겠습니까.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자유의 실종이며, 가장 자유가 많이 실종된 게 교육 분야입니다."(윤증현 교육개혁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교육·경제계 원로들이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내놨다. 26일 바른사회운동연합(바사연) 교육개혁추진위원회(교개추)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최한 `대한민국의 미래 교육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 토론회에 참여한 한국 사회 원로들의 교육담론은 결국 교육정책에 대한 비판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었다.
이날 토론회는 교개추 위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이 교개추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고, 김승유 전 하나학원 이사장(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이여성 전 현대로템 대표이사, 신영무 바사연 상임대표, 정일화 충남고 수학교사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