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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 학생 수 감소 "교육부, 타 부처와 융합행정 펼쳐라"
 
2019-07-30 09:45:50
◆ 박수영 한반도선진화재단 대표는 현재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초빙교수로 활동 중입니다


말로만 융합을 외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융합적 행정이 꼭 필요한 시대가 된 것 같다.

각 대학에 신입생이 줄어들어 건물, 강의실, 기숙사, 학교 부지 등이 남아도는 시대가 곧 도래한다. 이에 대비해 대학이 은퇴하우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은퇴하신 분들이 대학교 내에서 강의도 듣고, 체육관, 식당, 도서관 등을 학생들과 같이 이용하면 얼마나 좋을까? 교육부와 복지부의 콜라보가 필요하다.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어린이집과 유치원들이 비상이다. 평균 60%밖에 차지 않는다고 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노인교육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치매 예방교육을 보니 유치원생 수준의 교구를 사용한다. 교구를 새로 장만할 필요도 없고, 공간도 아이들이 줄어들어 비는 공간을 이용하면 될 것 같다.

프로그램 이름도 ‘손주 손 잡고’로 하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침에 손주 손 잡고 와서 따로 교육받고, 하교할 때 다시 손주 손 잡고 집으로 가면 부모가 더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 역시 교육부와 복지부의 콜라보가 필요하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우리 때 한 반에 68명 10개반 정도였는데, 지금은 한반에 25명 6~7개반 정도밖에 안 된다. 당연히 비는 교실도 많이 생겼다.

남는 교실 한두 개를 마을도서관이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면 안 될까? 마을마다 도서관 새로 짓는 돈으로 한두 개 교실 리모델링하고 책 사서 넣으면 일석이조 아닐까 싶다.

탁구, 벨리댄스, 노래교실 등이 많이 보급되어 동사무소 커뮤니티 공간이 부족한데, 학교의 비는 교실을 주민센터가 빌려 쓰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의 콜라보가 필요하다.

학교 운동장의 활용율이 낮다. 방과후에는 주민들이 운동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설치비와 유지비를 부담하고 천연잔디 운동장을 조성한 뒤, 낮에는 학생들이 밤에는 지역주민들이 쓰면 효율성이 높아질 것 같다. 역시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의 콜라보가 필요하다.

오래된 구도심에는 주차공간이 절대 부족하다. 학교 운동장의 지하를 파서 주차장을 제공하면 어떨까? 공사 중에 운동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약간의 불편은 있겠지만, 지역주민들에게는 큰 혜택이 될 수 있다.

길가를 가득 메운 자동차가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게 되면 지역상권도 살고, 주차된 차량 사이로 걸어 다니던 아이들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 역시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의 콜라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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