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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120%의 경기도
 
2018-06-15 13:34:20

◆ 박수영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현재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로 활동 중입니다. 

 

“경기도는 서울시의 몇 배 크기일까요?” 경기도 부지사를 제법 오래한 탓에 특강 요청을 많이 받고 있는데, 강의를 시작할 때면 으레 던지는 첫 질문이다. 경기도가 서울시보다 큰 건 다 아는데, 몇 배나 되느냐는 질문에는 얼른 답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가장 많이 나오는 답이 4~5배, 아무리 많아도 10배를 넘는다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실제로 얼마나 더 클까? 17배다. 서울시만한 땅이 무려 17개가 있어야 경기도의 크기와 같아지는 거다. 정답을 듣고 나면 다들 깜짝 놀란다. 

경기도가 정말 그렇게 크냐고 말이다. 그렇다. 경기도는 그렇게 큰 자치단체다. 땅만 넓은 게 아니다. 인구도 전국 1위(1천320만 명)로 서울보다 300만명이 더 많다. 지역총생산(GRDP)도 전국 1위(372조 원)로 우리 국민들이 좋아하는 북유럽 국가 중 덴마크의 국내총생산(GDP) 보다 약간 많고 노르웨이보다 약간 적다. 당당히 세계 32위 국가 수준이다. 수출도 대한민국 1위, 일자리도 대한민국 1위다.

지금 국가적으로 여러 과제가 난마처럼 얽혀있지만,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의 일자리가 핵심이다. 일자리 문제를 좀 더 살펴보자.
그동안 대한민국에서 생기는 일자리의 절반 정도가 경기도에서 만들어져 왔다. 그런데 올해는 다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금년 2월부터 4월까지 전국 일자리의 120%가 경기도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120%라니? 이게 무슨 뜻일까? 대한민국 전체에서 생긴 일자리보다 경기도에서 생긴 일자리가 더 많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경기도가 일자리를 많이 만들었는데, 다른 시도의 일자리는 오히려 줄어들어 결국 우리나라 전체로 볼 때는 경기도가 만든 것보다 더 적은 수의 일자리가 생겼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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