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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 [송년기획-초중등 AI 교육] 코딩처럼 AI 교육하면 망한다?...흥미 유발, 유지 중요
 
2020-01-03 13:40:15
에듀인뉴스, 학습혁명포럼, 인공지능교육학회,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
공동 세미나 도경민 FEST 창의공학교육회장 '교실 밖 프로그램' 발제

AI 강국으로 가려면 "실생활 기반 과제, 연령별 가이드 및 목표역량 설계부터"
교실 밖 인공지능 교육 활성화 필요..."상상과 창의는 학교 밖에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탈교과·탈학교 시대, 인공지능 교육도 학교를 벗어나자.”

도경민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한반도선진화재단에서 에듀인뉴스, 학습혁명포럼,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 한국인공지능교육학회가 ‘초중등교육과정에서의 AI 교육’을 주제로 공동 주최한 세미나에서 ‘교실 밖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학교 밖 인공지능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창의공학교육협회는 세계 로봇 대회인 FIRST 공식 한국 파트너로서 2010년부터 FLL Jr.(FIRST LEGO League Junior) 한국대회, FLL(FIRST LEGO League) 한국대회, FTC(FIRST Tech Challenge) 한국대회를 개최하며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과학 및 공학적 호기심과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도경민 회장은 “대학 등 교육기관에서 융합교육을 이야기하지만 실제 학생들의 문제해결력을 키워주고 있는지 의문”이라면서 “융합(STEAM) 문제해결능력을 교육하는 실질적 방안은 무엇인지,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실질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STEAM은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의 머리 글자를 딴 것으로 융합인재교육을 뜻한다.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 해결혁을 배양하는 교육을 말한다.

또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에서 개최하는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을 소개하며 “단순 로봇 경진대회를 넘어 대회 참가를 준비하며 포용, 발견, 혁신, 영향, 즐거움이라는 핵심 가치를 기를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현재 전 세계 약 57만명의 학생이 참여해 즐기고 있으며 37만명 가량 일반인이 재능기부자로 참여하는 국제 최대 규모 로봇대회다.

도 회장은 “로봇대회를 준비하며 로봇을 가르치지 않고 로봇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가르친다”며 “인공지능 역시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자체를 어떻게 만드는 것인지 가르치는 게 아니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어떤 가치를 배양할 수 있는지를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정한 상상과 창의는 세상 속에서..."학교라는 틀 벗어나야"

도경민 회장은 인공지능 교육을 하는 데는 ‘교실 밖이 제격’이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그는 “학교라는 공간은 교육과정 등 소프트웨어 부분과 공간이라는 하드웨어적 제약이 있어 자유롭고 창의로운 상상을 하는 데 최적화한 곳은 아니다”라며 “진정한 협력, 문제해결능력, 흥미, 공유, 존중을 가르치는 데 있어 장소라는 물리적 공간의 방해를 받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젝트를 구성하는 데 있어 ▲AI를 어떻게 즐기게 할 수 있는지 ▲적절한 가이드와 도전의 양은 얼마나 돼야 하는지 ▲누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유기적 공동체는 어떻게 형성할 수 있는지 ▲인간의 주도적 제어는 어떻게 가능한지 ▲흥미의 시작과 유지를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등 생각해봐야 할 7가지 문제를 던졌다.

특히 ‘흥미의 시작과 유지를 위한 방안’을 중시했다.

그는 코딩교육 강사와의 대화를 예로 들며 “학생들이 코딩 수업을 받은 후에도 계속 흥미를 갖는나는 질문에 처음에는 흥미로워 하지만 나중에는 재미없어 한다는 답변을 많이 받았다”며 “센터에서 3년 동안 매번 똑같이 가르쳐 지겹다는 소리까지 들린다”고 말했다.

흥미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그만큼 쉽지 않다는 것.

도 회장은 “인공지능 교육 앞에 진행된 코딩교육의 현실은 이렇게 안정화하지 못한 상태”라며 “이 상황에서 인공지능이 들어온다고 하니 걱정이 앞선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또 ▲학생들이 AI 내부(기능 또는 동작)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문제 제시 ▲인간 중심의 AI 공존에 대한 기술적 이슈 논의 ▲AI로 발생 가능한 일들을 알고 AI에 대한 인지적 능력을 확립하는 것 ▲사회적·윤리적 의식 고양 ▲AI 기능으로 AI 활용에 도전하는 것 등 5가지 교실 밖 AI 교육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도 했다.

인공지능교육, 기술 활용해 하고 싶은 메시지 전달할 수 있어야

도경민 회장은 인공지능 교육과정을 초급과 중급으로 나눴다.

초급 과정에서는 ▲AI의 기본 개념 이해 ▲AI 기능 설명 ▲AI 개념 구현 ▲AI 기술 활용 ▲실생활 문제 주제로 한 프로젝트 수행 등 AI와 관련한 1차원적인 지식을 습득한 후 간단한 프로젝트 수업 실행까지를 지칭했다.

중급 과정에서는 ▲현재 AI 기술과 한계에 대한 토론 ▲테스트 및 디버깅 연습을 토대로 기술 쌓기 ▲실생활 문제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 고안 ▲수행한 프로젝트의 발표 및 명확한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진행 계획을 수립해 마무리까지 하는 단계로 보았다.

이어 “인공지능 교육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궁극적으로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며 “K-12에서 AI 교육 핵심사항으로 제시한 인지, 표현 및 추론, 학습, 상호작용, 사회적 영향 및 윤리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K-12는 미국의 AI 교육 단체 ‘AI for K-12’를 지칭하는 것으로 인공지능 교육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그에 맞춘 교육과정 등을 개발·보급하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하고 있다.

도경민 회장은 “AI 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실생활 기반 과제와 연령별 가이드 및 목표역량 설계, 축제와 나눔, 로봇&AI 대회, 정부 지원 등 5가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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