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1 16:28:35
11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보수정당, 어떻게 재건할 것인가?’를 주제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정우택 의원과 한반도선진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미래와 혁신포럼, 더좋은나라전략연구소가 함께 주관했다.
사실상 토론회는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당의 현재를 진단하고 쇄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참석자들은 다소 무거운 주제와 다르게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이며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나눴다.
제20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심재철 의원은 한국당을 집과 비교하면서 폭삭 무너졌다고 표현했다.
심 의원은 현재 한국당이 폭삭 무너져 집터만 남은 집과 다를 바가 없다고 지적하며, 어떻게 재건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재 한국당의 지도부는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